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3월의 끝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4월인데 손톱만 한 크기의 하얀 눈송이가 하늘에서부터 춤을 추며 내려오고 있었어요.저는 어머머 웬일이니 하며 속엣말홀로 속삭이며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죠. 떠나가는 3월이 싫은지 꽃송이 같이 예쁜 눈송이를 하늘에서 떨어뜨려 주고 있다고..

메시지를 받은 친구는 “그래?여기는 눈 안 오는데” 라며 창문 여는 소리가 녹음된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아침마다 찾아와 주는 아이들

오늘도 다른 날과 변함없이 따끈한 커피를 들고 발코니 앞에 둔 의자에가 앉아서 회색빛 하늘을 잠시 올려다 보았습니다.항상 변함없이 아침마다 찾아와 주는 두 친구가 있습니다.이 변함없는 친구들은 오늘도 제 집 발코니 앞에 방문한 모습을 보고 얼른 사진을 한 장 찍었어요.이 글을 읽은 분이 계시다면 함께 나누고 싶어서.

앞에있는 큰 발코니 문을 열면 소리 때문에 두 아이들은 저를 경계하느라고 먹지도 않고 저를 빤이 응시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지금은 창에서 조용히 짧은 촬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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