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러닝타임 113분
국가 일본
감독 :유시노 코헤이
출연:오오사와 타카오, 타마키 히로시, 우에토 아야 …
작년에 직장 동료가 SUB 에 담아 시간 나면 보라 하면서 넘겨준 영화 하나가 나의 영화 폴드 속에 고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오늘 폴더 정리를 하다가 이것이 무엇이지? 하고 열어 시청한후
잘 쓰지 못하는 글이지만 리뷰를 남겼습니다 .
내 생애 처음으로 접하게 된 일본 영화 였습니다.
다른 나라 영화들도 많이 보는 편인데 일본 영화는 처음 이었어요.
어떤 차별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가 주로 찾는 영화 범위 속에 없었던 겁니다.
소설도 많이 읽는 편이고, 역시 라노벨 책 파일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읽은것은 없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검 푸른 수면을 뚫고 올라와 하얀 포말을 달고 바다의 물길을 가르며 나아가는 어떤 물체의 시작 이었습니다.
침묵의 함대(The Silent Service)는 일본의 인기 만화 침묵의 함대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 이 영화가 만화로 먼저 나왔다는 것을 알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 영화는 군사 스릴러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최신형 핵잠수함이 등장 하는것과 국제적인 정치적 갈등 속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해전이 주요 스토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토리 및 전개
이 영화는 일본과 미국이 비밀리에 만든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진 핵 잠수함을 위주로 전개됩니다.

이 잠수함의 함장으로 임명된 가이에다 시로.
그가 출항전 승조원들과 함께 최종 점검을 해야 겠다며 핵 잠수함을 타고 도주해 버립니다.
그리고 이 한대의 잠수함을 가지고 그는 단독 국가의 독립을 선언 합니다 .
당연히 이소식을 듣게된 리더들은 혼란 스러워 하며 이를 막으려고 일본 및 국제 사회의 대응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영화는 단순한 군사 액션을 넘어 정치적, 도덕적 딜레마까지 다루며, 관객에게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함장의 결단과 행동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며, 그가 직면한 선택들이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높입니다.
연출과 시각적 요소

해전 장면의 연출은 상당히 현실적이며 몰입감을 줍니다.
잠수함 내부의 긴박한 분위기, 소나를 이용한 탐색전, 그리고 수중 전투의 묘사는 관객을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오늘날의 CG 기술의 특수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여 실제 해군 작전과 같은 느낌을 잘 살렸음을 볼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함장을 연기한 배우의 카리스마와 내면 연기가 인상적이었으며, 그를 둘러싼 조연들의 연기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잠수함 내부에서의 감정 연기와 외부에서의 정치적 긴장감이 균형을 이루며,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깊이 있는 드라마적 요소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주제와 메시지
이 영화는 단순한 군사 액션을 넘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핵무기와 군사적 독립에 대한 논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의 주권과 국제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히 한편의 영화로 즐기고 끝내지 않습니다. 대신, 관객들에게 고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쟁과 평화,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총평
침묵의 함대(The Silent Service)는 단순한 군사 액션 영화가 아니라 정치적, 도덕적 요소까지 결합된 군사 스릴러로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해전 장면의 긴박함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캐릭터에 맞게 잘 어울렸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 영화는 군사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원작 팬이라면 물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적인 군사 전략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