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중에 있는 돈, 단돈 200불이었다.”
그게 내 인생 첫 주식 투자의 시작이었다.
당시 나는 아파트를 정리하고, 월세 $450짜리 룸쉐어로 들어갔다.
생활비를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였지만, 그 와중에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내가 매달 지출하는 것들을, 주식 투자로부터 나오는 배당으로 충당하자.’
그때 매달 내고 있던 인터넷비와 통신비가 약 $150 정도였는데,
이 비용을 줄이고 싶었다. 마침 룸쉐어 집은 집주인이 거의 집에 머물지 않는 곳이라
인터넷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세입자로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한 건
**“와이파이 좀 설치해 주세요”**라는 요청이었다.
인터넷이 깔린 뒤, 나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무료 인터넷 전화 앱을
구식 전화기에 다시 설치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통신비도 거의 ‘제로’가 되었다.
그때 남은 돈 $200 중에서
나는 두 회사의 주식을 샀다.
하나는 통신사 AT&T, 다른 하나는 인터넷 회사 Comcast.
‘내가 이제 이 회사들의 고객이 아니라, 주주가 된다’
그 생각에 주먹을 꼭 쥐었다.
한 주씩밖에 살 수 없었지만,
나는 그 순간부터 ‘배당으로 삶을 바꾸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었다.
이제는 그 작은 시작이,
수십 개의 배당주를 가진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150,000 규모의 배당 투자 자산이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의미 깊은 투자는
그때 그 $200짜리 시작이었다.
그건 단순한 주식 투자가 아니라,
절약, 실천, 그리고 희망의 씨앗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