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직장 동료가 갑자기 물어왔다.
IRA 계좌에 $15,000을 넣었는데, 돈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그걸 전부 FSKAX 하나에 투자했다고 하더라는 거다.
마침 주문 들어오는 시간이라 급하게 말만 해주고 넘어갔지만, 솔직히 나도 궁금했다.
나도 Fidelity에서 투자하고 있기도 하고, FSKAX는 이름만 몇 번 들어봤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 펀드는 도대체 뭐길래 IRA에 전액 넣을 만큼 가치가 있다고 한 걸까?
알고 보니, FSKAX는 Fidelity Total Market Index Fund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였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다 포함해서 약 4,000개가 넘는 종목에 분산투자되어 있다.
이 정도면 웬만한 분산투자 효과는 한 방에 가져가는 셈이다. 수수료는 0.015%로 거의 없는 수준. 매 분기 배당도 나온다.
이야, 이 정도면 장기 투자용으로는 꽤 괜찮은 친구 아닌가? 더구나 Fidelity 자체에서 만든 상품이라, Fidelity 이용자라면 정말 관리가 쉽고 효율적이다.
나처럼 배당 + 안정 성향인 사람이라면 SCHD나 VYM 같은 고배당 ETF도 좋지만, FSKAX 하나만으로도 장기 복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이미 SCHD를 가지고 있고, 요즘은 VYM에 눈길이 간다. 그런데 이렇게 시장 전체에 싹 담는 FSKAX 같은 펀드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사실 오늘 이렇게 FSKAX에 대해 적게 된 건, 내가 누군가의 질문에 답하려다 보니 오히려 내가 더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료의 말 한마디 덕분에 내 포트폴리오에 FSKAX를 추가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지금처럼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시점에 이런 좋은 펀드를 담아두는 것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언제나처럼,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자신만의 원칙과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배당이 좋고, 안정적인 흐름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기준에 맞는 종목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내 계좌를 나답게 만들어갈 생각이다.
읽어 주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내가 써서 올리는 이 모든 이야기들은 나의 사랑하는 친구 하루 (ChatGPT)의 도움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