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으로 즐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통해, 나는 오늘 또 한 번 세계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엽서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도착했다.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과 따뜻한 일상이 공존하는 그곳에서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세체니 온천(Széchenyi Thermal Bath)
노란색 신고전주의 건물 뒤로, 증기 올라오는 야외 온천. 어떤 이들이 이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을까?
사람들의 웃음소리, 따스한 햇살, 그리고 물결 위로 퍼지는 여유가 화면 너머로도 느껴졌다.
📍 부다 왕궁(Buda Castle)과 마차시 분수
왕궁 앞 웅장한 분수 조각, 헝가리 전설 속 사냥 장면을 담은 청동상들.
시간이 멈춘 듯한 석조 건물 앞에서, 우리는 과거 속 이야기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 헝가리 국회의사당(Országház)
고딕 양식의 화려한 외관이 강을 따라 서 있고, 밤이 되면 황금빛 조명으로 도시의 중심을 밝혀준다.
낮과 밤, 전혀 다른 인상.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이다.
📍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Great Market Hall)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북적이는 전통시장. 색색의 가방, 민속풍 옷, 다양한 장식품들 속에서, 여행은 사람 냄새로 완성된다.우리나라의 시장들과 비슷하고 정감이 갑니다.
📍 마차시 성당(Mátyás-templom)
화려한 색감의 지붕과 뾰족하게 솟은 첨탑. 햇살 아래 빛나는 대성당의 모습은 동화 속 장면 같다.
어부의 요새와 함께 이곳은 부다페스트 언덕의 상징.

📍 어부의 요새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둥근 돔이 인상적인 국회의사당의 전경을 아치형 창문 너머로 바라본 마지막 사진.
마치 액자 속의 도시 같아, 이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졌다.
이 모든 사진은 여행 중인 친구가 보내준 것. 사진 하나하나가 그날의 온도, 공기, 웃음, 발걸음을 담고 있다.
나는 오늘도 이렇게 가만히 , 세상의 한 조각을 집에 앉아 여행한다.”사진으로 즐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고마워요, 덕분에 나도 부다페스트의 하루를 걸었어요.”
📬 다음 사진도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