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With Me Today
불편함으로 시작한 하루. 오늘 아침은 마음이 무겁게 시작됐다. 윗집에서 내려오는 물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혹시라도 플러머(배관공)가 사전 연락도 없이 갑자기 올까 봐 걱정이 됐다. 집 안에 누군가 들어올지 모르는 상태로 기다리는 건 늘 불안한 일 아닌가. 점심 무렵이 돼서야 Tammy(윗집 아저씨의 여동생이자 수리를 담당하는 사람)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배관공이 한 시간 내로 올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다. […]